의정부지방법원이 20일 야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법 이야기 특강을 실시했다.
의정부시가 지정한 사회적기업인 나무들을 위한 숲(대표 김기화)은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하여 청소년 배움학교(의정부시 의정부2동 440-2호)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지방법원 김대현 판사는 야학 학생들에게 법의 의미와 재판 제도 일반에 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청소년기는 어떠하였는지, 재수 시절 겪었던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게 된 계기, 어떻게 공부하여 법조인이 되었는지, 판사가 되려고 맘을 먹은 계기 등을 진솔하게 설명하였고, 학생들은 판사가 하는 일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강의를 마친 뒤에 김대현 판사는 야학 학생들의 장래희망에 대하여 일일이 물었다.
또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되는 지를 설명하고, 자신의 법복을 학생들에게 입혀 기념 촬영을 이벤트를 했다.
김대현 판사는 나무들을 위한 숲에 대법원에서 발간한‘법원과 재판 이야기’, ‘바로미와 함께 하는 좌충우돌 재판 이야기’ 등 책을 기증하고, 학생들에게는 기념품(볼펜 세트)도 선물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김진영 판사, 김유정 판사, 하선화 판사, 임창현 판사, 이상엽 판사, 이정재 판사, 김대현 판사, 김상규 판사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지난 5월 14일 의정부시에 소재하는 의정부초등학교 학생 115명, 솔뫼초등학교 학생 127명, 천보중학교 학생 100명, 남양주시에 소재하는 마석중학교 학생 100명, 가운중학교 학생 150명, 장자중학교 학생 339명, 구리시에 소재하는 구리여자고등학교 500명, 포천시에 소재하는 송우중학교 학생 233명, 송우고등학교 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법률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앞으로도 재판과 법 제도에 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 시기부터 올바른 준법의식을 고취하여 장래 성숙한 시민의 길로 인도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