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박홍우) 판사들이 판결문 개선을 위한 맞춤법 교육을 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은 18일 판결문 개선을 위한소위원회(위원장 안기환 부장판사) 주관으로 오후 4시 제2신관 4층 중회의실에서 국립국어원 전문위원 김주미 문학박사를 초청해 “판결문 작성시 올바른 맞춤법 쓰기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법원장을 비롯하여 법관 21명과 실무수습 중인 사법연수원생이 이 강연에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판결문 작성 시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획되었으며, 김주미 박사는 참석자들에게 의정부지방법원의 판사들이 실제 작성한 판결문을 예로 들어 올바른 문법, 띄어쓰기, 바른 표현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주미 강사는 판결문은 판결을 국민에게 알려주는 자료로 후세에까지 남고 다른 판결에 영항을 미치는 중요한 공공언어이고, 쉽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작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 김주미 강사와 참석자들은 판결문 작성 시 잘못 사용한 표현에 대하여 상호 질문하고, 열띤 토론을 했으며, 국민을 위한 판결문을 작성하여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하여 판결문 작성 시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여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을 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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