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 D-36> 의정부 을선거구 홍희덕 "중소상인, 영세자영업자 복지 위해 일하겠다"

(사진설명=좌)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홍희덕 국회의원, 우)통합진보당 권영길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홍희덕 국회의원이 의정부 을선거구의 서민 정책을 내걸고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의정부 을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통합진보당 홍희덕 국회의원(비례대표)이 6일 오전 통합진보당 권영길 원내대표와 함께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중소상인 정책을 발표했다.

홍 의원이 내건 중소상인 정책은 ▲카드수수료 1%로 인하 ▲재벌의 골목상권진입 금지 ▲중소상인 생존권 보호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지역법인화 추진 등이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9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에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다. 한마디로 먹고 살게끔 해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B 정권 4년간 50만명의 자영업자들이 사라졌다"며 "동네 사장님 10명중 6명은 곧 문을 닫겠다고 이야기 한다. 의정부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카드수수료 1%로 인하

홍 의원은 "카드 수수료를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1%로 동결하겠다. 우리나라 주요 카드사의 수익중 2/3이상이 가맹점 수수료"라며 "그 수익금이 무려 2009년 한해만 10조"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은행법과 여신금융업법을 개정해 수수료 상한을 규제할 것"이라며 "업종별, 규모별 수수료 차등을 없앨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벌의 골목상권진입 금지

홍 의원은 "재벌 대기업들이 떡볶이, 빵집, 커피집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재벌의 탐욕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의정부에 조속히 시행하고 영업시간제한 규정을 더욱 확대하는 개정안을 발의 하겠다"며 "이 개정안을 통해 동네 상권도 보호하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건강권도 보호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소상인 생존권 보호

홍 의원은 "자영업자들은 사회안전망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며 "올해 부터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에 가입도 허용되었으나, 내용은 여전히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상인들도 고용보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득기준 하위 20%에 속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의 본인부담 고용보험료는 100% 재정지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지역법인화 추진

홍 의원은 "자금동에 위치한 홈플러스는 연간 매출이 2천억이 넘는다"며 "전국 매장 중 2위다. 하지만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없다. 의정부에서 벌어 본사가 있는 서울로 보내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정부의 백화점, 대형마트의 지역법인화를 통해 의정부시 세수 증대를 꾀하고자 한다"며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지역법인화를 통해 광주의 세수확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증가한 세수로 지역 상권 회복과 중소상인과 영세 자영업자 아이들을 위한 보육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 할 것"이라며 "초등학교 주5일 수업으로 주말에도 장사를 해야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17년간 의정부에서 청소부로 일했던 사람이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 것이 기적 같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했다"며 "기적은 이제 시작이다. 의정부에서 청소부가 만드는 두 번째 기적이 시작 될 것"이라고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홍 의원과 함께 동행한 권영길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강성종 의원이 야권연대를 위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결단의 용단을 높이 산다. 강성종 의원은 홍희덕 의원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야권 연대를 위해 불출마 한것은 홍 의원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서 야권의 후보가 되어서 서민의 삶을 바꾸자는 무언의 뜻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누구나 다가 99%를 대변한다고 한다. 공약을 받아보면 시민들께서 아시겠지만 공약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 새누리당이 민주노동당 대표시절 내걸었던 공약을 허왕됐고 좌파적이라고 맹 비난했다"며 "그런데 그 공약을 어떤 부분에서는 그대로 배꼈다. 모든 당들이 과거 민주노동당이 10년동안 외쳐오던 10년동안 약속했던 공약을 그대로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살아온 길을 보고 뽑아야 한다"며 "홍 의원은 청소부로 국회에 들어와 4년내내 시민단체로 부터 우수한 의원으로 평가받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점은 홍 의원이 서민으로 살아온 어려운 사정을 국회에 그대로 반영시켰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감히 의정부시민에게 호소한다. 입으로는 서민을 외치지만 국회의원이 되면 가진자들 편에서 권력자들 앞잡이가 되는 것을 홍 의원은 청산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D-36> 의정부 을선거구 홍희덕 "중소상인, 영세자영업자 복지 위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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