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은 선도대상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대학생 자원봉사 선도위원단을 발족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25일 효율적인 소년범 선도를 위해 '의정부지방검찰청 대학생 자원봉사 선도위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선도위원단은 경기북부 관내 경민대, 신흥대. 서정대, 대진대 등 4개 대학 재학생 129명으로 구성, 대학별 전담 교수와 함께 초중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선도’ 활동을 전개한다.
검찰이 대학생 선도위원단을 발족한 것은 소년범 선도를 50~80대 부모 세대인 ‘범죄예방협의회’위원을 보조해 눈퐆이에 맞는 섬세한 선도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검찰에 따르면 "선도 대상 소년범은 주로 부모 세대인 범죄예방위원의 선도만을 받았지만 형, 누나, 언니 세대인 대학생 선도위원 선도를 받게 되어 ‘맞춤형 선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범죄예방협의회는 대학생 선도위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분과’를 신설하고 운영위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대학생 선도위원이 맡게되는 선도 대상 청소년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소년범으로 범죄예방위원과 함께 등산, 축구를 하거나 MT를 가는 등 ‘집단선도'에 동참한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관계자는 "선도위원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경우 소년범 선도 봉사활동 기회를 가지면서 사명감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기회가 제공된다"며 "날로 흉폭화․지능화 되어 가는 소년범의 효율적 선도를 위해, 향후에도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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