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의정부 을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흔구 YMCA 이사장이 "여의도에 '의정부' 세 글자를 새롭게 각인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조 이사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의정부가 낮은 재정자립도와 낙후된 경제기반시설로 인해 도시 자족력이 급격히 떨어져 도시 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의양동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적 대의를 위해서 3개 도시민의 힘을 모아. 경기 북부권을 새롭게 재정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또 "주한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국비지원을 대폭 확대해 개발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미군기지 8개소 570만7400㎡(약173만평)가 소재하고 있고, 이 가운데 현재 5개소가 반환됐고 나머지 3개소가 반환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다한 지방비 부담 때문에 개발계획을 세워 놓고도 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경전철 운영적자를 보전해 줘야 하는 등 엄청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어 주한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꼬집었다.
조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경우 반환기지 토지매입비 60~80%는 국비로 지원되고 있고, 주변지역 도로사업비는 50%만 지원하고 있다"며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서울 용산기지와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제기했다.
이어 "반환공여지내 공공사업 활용 토지는 무상양여 되도록 해야 하며, 주변지역 도로사업비도 70~80% 지원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그간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목청이 터져라 외쳤던 기존 정치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며 "의정부는 물론 정치권 전반에 변화와 혁신의 새 바람을 몰고 오는데 앞장 서겠다"고 출마 동기를 피력했다.
이어 "출발만 하고 마는 지역 국회의원이 되지 않겠다"며 " 끊임없이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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