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 D-58> 의정부 을선거구 장화철 "안철수를 앞섰다. 안보·소비 도시에서 IT·생산 도시로 바꿀 자신 있다"
선거사무소개소식, IT업계 CEO와 지지자 100여명 참석…주택개혁, 교육개혁, IT용현산업단지 등 현실성 있는 공약으로 큰 호응
기사입력 2012-02-13 오전 1:27:00 | 최종수정 2012-02-13 오후 6:02:41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의정부 을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통합민주당 장화철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IT공단 유치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장화철 예비후보는 'nProtect'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보안프로그램 회사를 설립해 V3의 안철수연구소와 경쟁하는 보안전문가다.
IT업계에서는 그의 명성이 안철수 교수와 비교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예비후보는 인터넷 사이버 전자상거래 보안기술의 상용화와 투채널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업을 상대로 한 보안 시스템 경쟁 입찰에서 안철수연구소를 앞서면서 삼성에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등 성공신화로 유명하다.
또 일본 전자금융보안업계에 한국 최초로 보안시스템을 수출해 국제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11일 오후 3시 금오동 로얄프라자 305호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시민 100명과 전자신문 구원모 발행인 등 업계 리더그룹 30여명이 참석해 장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장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기업인에서 정치인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왜 정치에 나왔나 질문을 던지면 크게 두 가지를 이야기 하고 싶다. 이대로 10년이 가면 한국의 중산층 그대로 유지 될 것인가"라며 "특목고나 외고를 나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서 연봉 6천만원에 30년을 일해 20%를 적금 들었다고 해도 강남아파트 한 채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최고의 성공으로 가는 사람이 백년을 일해야 강남에 아파트 한 채 살 수 있다"며 "최고 엘리트가 의정부 아파트 하나 사는 것으로 끝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를 하게 됐다고"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교육개혁과 주택개혁만이 젊은이에게 꿈을 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자식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 하면 연봉의 30%가 나간다"며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샀다. 연봉의 30%가 또 나간다. 고작 40%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중산층의 어려운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여러분들 교육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주택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런 모습으로 대한민국이 간다면 영원히 이런 생활"이라며 "이제 한국은 더 이상 비전이 없다. 주택개혁이 교육개혁 없이는 더 이상 한국은 비전이 없다. 이 두 가지를 정치가서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는 교육개혁과 주택개혁에 대해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우리나라의 50%로 가면 여러분이 고민하는 교육비 30%가 없어 질 것"이라며 "서울시에는 '홈레스'가 있다. 1년 동안 열심히 저축하면 두배로 준다. 우리 주택문제도 이렇게 해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 진출해서 7년 정도 열심히 일하면 18평이나 보금자리를 해줄 수 있도록 두배로 줘서 주택을 살 수 있게 마련해 주면 된다"며 "1년에 7조만 소비하면 된다. 4대강 사업에 3분의 1만 투자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우리나 GNP가 약 1천조가 넘고 국가 예산이 330조나 된다. 7~10조면 3%도 안된다"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 IT산업단지 유치 등 지역의 발전 청사진과 함께 의정부의 낙후성에 대해 쓴 소리를 던졌다.
장 예비후보는 "53년 전부터 경기북부의 맹주가 의정부였다. 너무도 좋은 도시였다. 한복과 치마저고리를 입고 다니는 의정부였다. 그러나 지금도 그것만 찾고 있고 양복을 입지 않으려는 곳이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의정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까운 곳을 보라, 파주와 일산을 보라. 치마저고리와 한복을 벗어던지고 양복으로 갈아입었다"며 "일산은 출판의 도시요, 파주는 LCD IT 도시요, 그럼 의정부는 군사 도시입니까, 소비 도시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는 "여러분들 여러분의 자녀가 영원히 의정부에서 살기를 원하십니까. 저라면 안 살겠다"며 "저의 장인어른, 장모님, 처의 고향이요, 내 딸이 태어난 이 의정부를 어떻게 바꿔볼 생각이 없습니까"라고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 소비도시를 IT 생산도시로 만들겠다. 용현산업단지가 있다. 3천명 정도가 와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들이 밥을 먹는다. 식당 1개가 14.5명이 있을 때 하나가 생긴다"며 "난 50개당 한 개를 잡는다. 그럼 300개 식당이 생긴다. 밥만 먹나, 커피도 먹는다. 노래도방도 생긴다. 술도 한잔 한다. 3천명의 생산자가 있는 곳이 80%를 여기서 소비한다면 1만5천명의 새로운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90%를 소비한다면 2만명의 새로운 사람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다 쓴다면 3만명이 고용 창출되는 새로운 생산도시 의정부가 된다"고 덧붙였다.
용현 IT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타 지역의 성공사례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그러면 기업들이 무조건 오겠나. 조건이 있어야 한다. 이 조건은 의정부나 국토부 LH공사에서 땅이 있다면 50평을 사면 50평을 더 주겠다 던가, 법인세를 5년 동안 무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그렇게 해서 '넥슨'이나 '다음' 유치를 성공했다. 벌써 시가총액 8~10조 되는 회사가 제주도로 넘어갔다"며 "50% 땅을 준다는데, 주거 공간 지을 수 있게 법적으로 해준다는데 안오겠나"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조건을 건다. 의정부에서 태어난 사람을 30%이상 채용하는 것, 20년 이상 의정부에 있어 달라는 조건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자신이 제시한 여러 공약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그는 "저는 한다면 한다. 한 번도 마음먹고 못해본 것이 없다. 만약 안되면 똥물을 뿌리고 국회를 나가겠다"며 "해날 수 있고, 해낼 자격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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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예비후보는 인터넷 사이버 전자상거래 보안기술의 상용화와 투채널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업을 상대로 한 보안 시스템 경쟁 입찰에서 안철수연구소를 앞서면서 삼성에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등 성공신화로 유명하다.
이어 "여러분들 교육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주택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런 모습으로 대한민국이 간다면 영원히 이런 생활"이라며 "이제 한국은 더 이상 비전이 없다. 주택개혁이 교육개혁 없이는 더 이상 한국은 비전이 없다. 이 두 가지를 정치가서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들 여러분의 자녀가 영원히 의정부에서 살기를 원하십니까. 저라면 안 살겠다"며 "저의 장인어른, 장모님, 처의 고향이요, 내 딸이 태어난 이 의정부를 어떻게 바꿔볼 생각이 없습니까"라고 제안했다.
이어 "대신 조건을 건다. 의정부에서 태어난 사람을 30%이상 채용하는 것, 20년 이상 의정부에 있어 달라는 조건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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