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후보가 17일 개소식을 열고 "뇌사상태의 포천시를 구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포천시는 지난 10년간 황폐화되고 뇌사상태에 빠진 도시가 됐다”며 “이제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이런 것을 떠나 한마음이 되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20만평 규모의 대형 물류단지 조성, 한탄강 생태 관광휴양도시, 일자리 창출과 교육.지역경제발전, 다락터.영평사격장 등 사격장 문제 해결 등 포천의 비전과 현안문제들을 문재인 정부에서 해결하고 포천시를 확실히 바꾸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와 시민을 위해 죽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포천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1억평이 넘는 사격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부에 지원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지난 60년간 안보라는 이유로 포천시가 피해을 입어왔지만 이제는 정부여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첫 번째 온 곳이 포천이고, 공천장을 받고 처음 찾은 곳도 역시 포천"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포천시는 분단의 고통으로 독박을 씌운 곳으로 모두가 얻는 이익에 대한 상응하는 보상도 없이 각종 규제로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이라며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경기도 어느지역보다 가장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철휘 지역위원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의 부인 윤지인 여사,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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