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희망교육을 구현하겠다고 출마한 구희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 간편식이 아니라 GMO 없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고교까지 전면 확대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며 타 후보의 아침 간편식 무상제공에 대해 학교 현장을 모르는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학생들의 아침밥 결식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승하는데 그 이유는 학교나 학원 등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단지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족해체 현상은 가족 간의 대화 시간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밥상머리교육이 무너졌음을 지적하며 아침 결식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가정의 기능을 강화하고 밥상머리교육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점심과 저녁도 무상급식이 되지 않았는데 아침간편식을 무상으로 하겠다는 것은 학교 현장을 모르는 비현실적인 정책이며 만약 아침 간편식을 위한 예산이 있다면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고 학생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까지 GMO없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급식학교 시설개선으로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및 조리실무사 처우개선 등이 학생들의 급식 질을 개선하는 근본적 해결이라며, 현장교사 출신으로 16년 동안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를 해온 전문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밖에도 현재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저소득층가정 급식지원을 확대하여 맞벌이부부 등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넓힐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하고, 현재 식권과 같은 지원방법개선 및 지원 단가를 현실에 맞는 단가 책정으로 제대로 된 급식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