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국회의원 총선 출마 등을 위해 도의원 사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보궐선거 수요 발생에 따른 예산 낭비와 무책임론이 일고 있다.
의정부 제3선거구 김남성 도의원(한나라당 갑구 당원협의회위원장)은 18대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일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도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남성 의원은 눈치작전 보다는 일찌감치 도의원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을 향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공법을 택했다.
그러나 도의원 사퇴는 총선후 곧바로 치르는 6월 4일 보궐선거에 의정부 3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확정으로 이어져 이 지역은 6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어 최근 의정부 2선거구의 신광식 도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며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의원이 출마를 공식화 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며 예비후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출마한다면 내달 9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럴 경우 마찬가지로 6월 4일 보궐선거시 의정부 2선거구도 도의원 보궐선거를 하게돼 2·3선거구가 나란히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또 도의원직이 상실돼 구랍 19일 보궐선거를 치른 의정부 제4선거구 까지 합하면 도의원 4개 선거구중 3개가 줄줄이 보궐선거를 치르게 돼 선거 예산만 낭비하게 된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함께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지역 일꾼을 자처하고 도의원에 뛰어들었던 이들이 짧은 수명을 유지하거나 선거판에만 뛰어들어 도의원직을 우습게 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08.1.17 의정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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