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후보가 현재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때 법인의 이사장을 역임했던 학교법인 경민학원이 성매매방지법 위반 의심을 받고 있다.
7일 홍희덕 후보측에 따르면 학교법인 경민학원이 의정부2동 5XX번지에 소유하고 있는 지상 8층 지하1층 규모의 경민빌딩 지하에 수년간 유사성행위업소가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B' 상호의 이 지하 퇴폐업소는 여성이 손으로 유사성행위를 하는 곳으로 24시간 영업하면서 남자 1명에게 현금 7만원, 카드는 8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확인 결과 40대 이상의 여성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댓가를 지불한 남성을 칸막이가 있는 이발소 의자에 반 알몸이나 알몸으로 눕혀 각종 안마를 20여분 해준 뒤 손을 이용해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홍문종 후보측은 "아는 바가 없다"며 "학교에 무슨,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야권에서는 조만간 비판 성명을 내고 학교법인 경민학원과 여기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홍 후보의 도덕성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홍희덕 후보측은 “학생을 교육하는 학교가 유사성행위 업소에게 임대를 줘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성매매특별법은 건물주도 처벌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법인의 책임자가 사과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성매매방지법은 손발을 사용하는 유사성행위도 성매매로 처벌하고 있으며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도 함께 처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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