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목영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의정부 갑선거구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3일 오후 3시 의정부1동에 마련된 진보신당 선거캠프에서 지역주민과 지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타운 반대투쟁을 이끌어온 주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반대측 주민의 큰 관심속에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진보신당 중앙당의 김혜경고문, 통합진보당 홍희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최재연의원, 이종완 후원회장과 장애인차별철페연대 이경호 회장 등 많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뉴타운 반대투쟁을 함께 해온 각 구역별 대표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사회로 나선 이의환 언론팀장은“우리는 지난 투쟁을 통해 뉴타운 재개발로 서민들을 고통에 빠트린 사람들을 떨어 뜨리겠다고 결의한 바 있다"며 "그러나 우리의 후보가 나섰으므로 목영대를 통해 잘 못된 뉴타운 재개발의 민심이 어떤 것인지 똑똑히 보여 줄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빈민운동의 대모 김혜경 고문은 "사람하나 잘 선택해서 보낸다고 정치가 바뀌어 지지 않는다"며“주민들의 직접 요구를 담아 변하지 않을 정책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영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서“88년 처음 의정부에서 노동상담소를 시작으로 시민운동 환경운동 진보정당 운동을 했다”고 밝히며 "지역의 여러 고통의 현장에서 함께 해왔고 이제 2008년부터 그 씨앗들이 마침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그동안 정치역정을 설명했다.
이어 함께 장애인 차별운동을 벌였던 고 박일수씨의 사연을 얘기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목영대 예비후보는 "어려울때 외면하는 정치가 아니라, 이제 개인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는 가짜 정치를,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주민의 현장정치가 살아있는 시대를 열어가자”고 주장했다.
또 "주민의 정치를 실현하고 이끌어갈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자"고 역설했다.
목영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목영대는 개인이 아니라 상징에 불과하다.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주민들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라며 "비정규노동자, 장애인 등 고통받은 당사자를 조직해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정치를 실현하는 사람을 여의도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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