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의정부지부(지부장 유준식) 산하극단 한네가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연극인들의 화합을 기반으로 1983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대의 연극 경연축제로,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연극제의 경기도 대표를 뽑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도 22개 시·군의 전문 극단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극단 한네가 창작 작품 ‘꽃을받아줘’(극작 최병화, 연출 정현)로 최우수상을 차지해 오는 6월 19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경기도를 대표하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꽃을받아줘’는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다년간 요양병원 봉사경험이 실감나는 대사와 연기로 이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영재 문화관광과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네의 도전에 큰 찬사를 보낸다”며, “본선에서도 뛰어난 예술성을 가진 연극 작품으로 경기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