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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공천 여론조사 오류, 승복하기엔 너무 억울하다"

여론조사기관 2곳 소송 준비, 성명 내고 당 쇄신 요구…"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기사입력 2014-06-26 오후 3:49:00 | 최종수정 2014-07-01 오후 3:49:30   
 김남성, 강세창, 새누리, 홍문종, 김상도, 의정부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김남성 전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방식의 문제점과 공천탈락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남성 전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의정부 새누리당의 쇄신을 요구합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 방식의 공천시스템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여론조사가 아닌 평가방식의 대안을 제시했다.

김 전 예비후보는 오는 7월 14일 이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리서치업체 2곳의 업무과실 부분을 형사고발하면서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의정부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 여론조사의 문제점은 ▲여론조사기관이 응답률을 추정하기 위해 적용하는 가중치의 적정성 여부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를 당사자에게 곧바로 배부하지 않아 오류를 바로잡을 수 없게 한 업무상 과실문제 ▲응답자에게 후보자 순서를 교차해서 질문했는지 여부 ▲착신전환의 불법성 문제 등 네가지다.

우선 여론조사기관에서 응답률을 추정하기 위해 리서치기법상 세대별, 연령별, 지역별, 성향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김 전 예비후보는 "가중치를 여론조사 기관이 형평성에 맞지 않게 근거나, 기준없이 적용하다보니 실제 응답률보다 샘플 수치에서 오차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예비후는 그 근거로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한 여론조사 분석표를 제시했다.

'새누리당 의정부시장후보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김남성 후보측 입장'란 제목의 분석표에 따르면 가중치를 부여하기 전 김남성 후보가 강세창 후보를 12~24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김남성 후보는 "가중치를 적용하지말고 실제 응답률을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해야한다"며 "결국 중앙당이나 도당에서 공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리서치 회사가 공천한 꼴"이라고 따져물었다.

또 김남성 전 예비후보는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직후 보고서를 당사자에게 곧바로 배부하지 않아, 공천결과를 뒤엎을 기회를 박탈한 부분에 대해 새누리당 여론조사 시행세칙을 근거로 들며 과실 또는 고의성을 주장했다.

김 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여론조사 시행세칙에는 여론조사 직후 곧바로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를 당사자에게 배부해 결과에 대한 오류를 수정할 기회를 줬어야 하지만 달랑 문서 한장으로 된 결과표만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후 도당에 자료를 요구해 겨우 엑셀 데이터만 받아 분석해보니 오류가 발생한 것을 알았고, 이후 여론조사 전문가의 도움으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게되어 법원에 제기한 공천효력중지가처분신청 등에서 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예비후보는 또 "여론조사 비용으로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와 함께 각각 1천5백만원씩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기관이 응답자에게 전화를 걸 경우 공정성을 위해 김남성 예비후보와 당시 경쟁자였던 강세창 예비후보의 순서를 교차하면서 질문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김남성 전 예비후보는 "소송을 제기해 2개 기관 700샘플, 모두 1400샘플에 대한 각각의 녹음파일을 받아 교차질문으로 정확하게 물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는 추측만 할 뿐, 의혹이 가지만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기에 소송시 이 자료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예비후보는 의정부을 국회의원이면서 지난 6.4 지방선거 사령탑을 맡았던 홍문종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지역 당원에게 쇄신을 주문했다.

김남성 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이 쇄신하지 않으면 오는 2016년 총선에서 갑을 모두 전패 할 수 있다"며 "당원들의 민심이 떠나고 있다. 모든 것을 바로잡고 제가 26년 몸담았던 새누리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자회견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경선에 참가한 김남성 전 예비후보는 지난 5월 1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결과 발표에 따라 강세창 후보에게 1.4%의 근소한 차이로 공천에 탈락한 바있다.

당시 새누리당 공식발표는 ▲코리아리서치는 김남성 후보가 0.2% 우세 ▲한국리서치는 감세창 후보가 3% 우세로, 합계 평균 강세창 후보 50.50%, 김남성 후보 49.30%였다.

그러나 김남성 예비후보측 주장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코리아리서치는 강세창 344(49.2%), 김남성356(50.8%)이며 한국리서치는 강세창338(48.2%), 김남성 362(51.8%)로 김남성 예비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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