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중부일보 캡쳐, 4월 14일자 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보도 내용 일부)
양주시 지역정가가 지방일간지 시장후보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술렁였다.
경인지역 지방일간지 중부일보는 14일 양주시장 출마예상자 현삼식 양주시장, 이흥규 전 경기도의원, 김영도 새누리 양주동두천 당협 부위원장, 이성호 전 양주도시걸설 국장, 김억기 전 경기도 교통건설국장, 임경식 양주시의원 등 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700명(성별분포 남성 50.9%, 여성 49.1%·19~29세 15.9%, 30대 19.6%, 40대 24.0%, 50대 19.7%, 60대 이상 20.9%)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의 최대 허용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발표 보도 후 지지율이 높게 나온 후보군과 낮게 나온 후보군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6명의 대상자중 새누리당에서는 현삼식 양주시장이 29% 지지율을 보이면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흥규 예비후보가 12%를 기록해 10%를 얻은 이성호 후보를 2% 차로 따돌리고 야권후보중 지지율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출마예정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현삼식 시장이 31.6%, 김억기 전 경기도 국장이 11.6%, 김영도 부위원장이 10%, 임경식 시의원이 8.8%를 얻어 현 시장이 1강3약으로 나머지 3명을 압도했다고 보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출마예정자 2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이흥규 전 도의원이 25.7%, 이성호 전 양주시 국장이 18.9%를 얻어 7.8%의 격차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중부일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야 주자들의 단순 지지율만 놓고 보면‘1강 4중 1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정치권은 "새누리당 지지자는 현직 프리미엄에, 새정치 지지자는 오랜 정치경륜에 비중을 더 둔것 같다"고 분석했다.
야권 후보가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 못하자 일부에서는 "지역위원장이나 국회의원 입김, 개입 없이 객관적이고 경쟁력있는 후보를 공정한 경선룰에 따리 결정해 지지세를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 지도부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새누리당은 14일 경기도 23곳의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양주시는 현삼식 시장과 김억기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공천자를 결정한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14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5~16일 사이 구체적인 공천방식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