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내가 비리가 좀 많아서" 육성 녹음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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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내가 비리가 좀 많아서" 육성 녹음 공개 논란

양주시의회 간담회 자리, 정 후보 측 "농담"

기사입력 2024-04-05 오전 11:30:00 \| 최종수정 2024-04-16 오전 11:30:55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의 육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월 5일 안기영 후보 측은 정성호 후보의 육성이 담긴 녹음된 파일을 공개했다.

이 녹음은 지난 2023년 10월 25일 저녁 양주시 모처에 위치한 식당에서 시의원 간담회 중 대화 내용이다.

정 후보는 “나는 우리가 집권하면 비서실장하고 정리해야, 총리를 하면 내가 비리가 좀 많아서”라며 “물론 내가 하면 저쪽 당에서 반대는 좀 안 하지”라고 말했다.

이 녹음파일을 입수한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 캠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기영 캠프 측은 "정성호 후보의 이 같은 언행은 자신이 민주당 내 친이재명계의 핵심, 이른바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고 있는 데 따른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정성호 후보 측은 "농담으로 말한 것 아니겠냐"라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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