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이 ‘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 정책 세미나 - 반도체 글로벌 경쟁과 삼성의 오너 경영의 역할 ’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 월 13 일 ( 화 ) 오전 10 시 20 분 국회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병욱 , 송기헌 , 유동수 , 정성호 , 박정 , 이병훈 , 김병주 국회의원 ( 이상 더불어민주당 ), 양정숙 , 양향자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에서 박승희 사장 (CR 부분 ) 이 참석하여 축사를 진행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김병욱 국회의원 ( 성남 분당을 ) 은 인사말을 통해 “ 한 바퀴만 돌아가는 마차는 달릴 수 없고 , 경제에서 공정과 성장은 필연적으로 함께 돌아가야 함을 알기 때문에 이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 ” 며 “ 세계 시장이 어려운 지금 , 제대로 된 공정의 가치 위에서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는 분명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 라고 모임 설립 취지를 밝혔다 . 이어 “ 오늘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는 과정에서 오너 경영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 세계 시장에서 유효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의 전략과 경영 방법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다 ” 라며 세미나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이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축사를 통해 “ 후발주자인 삼성이 메모리 반도체 최강자가 된 것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과감한 리더십의 결과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라고 언급하고 “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기업과 정치권이 원팀이 되어서 이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자고 굳게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고 말했다.
이어 정성호 , 박정 의원이 축사를 했고 이번 토론회를 함께 준비한 유동수 의원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 산업 부흥의 중요성과 이건희 회장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가 삼성 반도체 성공 과정에 대해 발제를 했다 . 안기현 전무는 방향성과 신속성 , 성실한 인재 영입 , 과감한 투자 , 빠른 의사결정을 반도체 산업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건희 회장 , 이재용 회장의 과감한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허문영 부국장은 삼성 반도체가 일본을 누르게 된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의 결단에 대해 발표했고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는 상호출자기업집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하며 대신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 삼성경제연구소 신형원 박사 ( 상무 ) 는 현재 반도체 경쟁 속에서 대규모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말했으며 ,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친기업 진보주의의 관점에서 한국 재벌체제의 긍정성을 봐야 하며 , 굳이 오너경영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재벌체제의 긍정성을 봐야 한다는 기조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대기업에 대해 공정의 관점으로만 접근했던 기존 민주당의 태도와는 달리 대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부분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준비되어 특히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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