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소속양주시장 후보인 홍성표 후보가 촉발시킨 SRF발전소 문제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홍성표 후보는 지난 5월 23일 ‘양주시민께 드리는 입장문 2’를 통해 최근 양주시가 SRF열병합발전소 사업자 측과 벌인 소송에서 패한 것을 “위기 상황”이라 규정하면서 양주시에 “반드시 항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양주시는 5월 25일 항소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 여주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모두 승소하고 있는 흐름에 반하여 피소한 것은 양주시가 이에 대한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는 정황으로 간주될 수 있다.
또 이 논란의 불씨가 정치권으로 비화될 조짐도 있다. 실제 국민의힘 시장후보인 강수현 후보는 SRF열병합발전소 계획 당시 현직에 있었다. 또 민주당의 지역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사업주라는 소문도 지역 정가에 파다하다.
홍성표 후보는 양당 후보들이 모두 정성호 국회의원의 지시에 따라 불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배정하던 하수인이라 규정하고 나선 터라 SRF발전소에 대한 침묵이 길어질수록 양당후보와 정성호 의원에 대한 의혹은 커질 수 있다.
양주 시민들은 “양주에 들어온 지 2년인데 이제 다시 나가야겠다. 내 아이에게 발암물질을 호흡하게 할 수 없다.”, “이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한 마다도 하지 않는 정치권은 SRF발전소와 무슨 관계인지 밝혀야 한다,”, “시민을 무시하는 정치인을 심판하자.”라는 다양한 의견을 보이면서 분개하며 사적 모임과 공동체 SNS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데, 이것이 폭발하여 정치적 에너지로 선거에 영행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홍성표 후보는 “내가 출마하며 내세운 화두가 혁신이다. 혁신해야 할 더러운 꼴들을 너무나 많이 보았다. 이대로 가면, 아니 현재도 양주시는 행정범죄도시다. 혁신의 대상들을 진실의 방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혁신리더가 돼 달라”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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