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행정포럼은 지난 2월 15일에 이어 6월 3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의정부)에서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고찬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8) 및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1)과 함께 ‘2019년 제2차 경기교육행정포럼’을 개최하였다.
경기교육행정포럼은 다양한 변화의 시대에 부응하고자 교육행정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분석·연구를 통해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경기교육행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공무원 단체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학교 재정의 패러다임 진화’, ‘교육행정직 공무원 처우개선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관심 있는 경기도교육청·소속 25개 교육지원청·각급 학교 직원들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노선경 연구위원은 포럼의 첫 번째 주제인 교육행정공무원이 바라본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재정의 패러다임 진화’ 발표를 통해,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과 함께 교육활동을 주관하는 유·초·중등 교사의 자율성 및 책임성 신장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교육재정의 기존 공평성·자율성·적정성이라는 시각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학교재정의 편리성 용이성 수월성이라는 시각으로 진화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 밖에도 학교의 불필요한 업무의 덜기와 빼기를 위한 '학교 전결규정의 현실화' 및 'K-에듀파인 교사의견 반영'등 현 학교회계 개선을 통해 교사의 회계 협력적 능력 신장을 주장하였다.
최영진 연구위원은 ‘교육행정직 공무원 처우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학교에 근무하는 7급이하 행정직 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4가지 범주, 12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처우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미래 경기교육을 이끌어갈 7급 이하 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외부적으로는 학교조직 법제화에 관심을 가지고, 내부적으로는 사무분장표 표준안 마련과 행정실 소속 직원들과 소통과 협업으로 행복한 직장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며,제도적 개선을 위해 혁신학교 조기정착을 위한 초빙행정실장 제도 도입, 승진가산점 제도와 업무대행제도를 대폭 수정하고, 공튜브를 활용한 자체 업무처리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포럼을 성황리에 마친 경기교육행정포럼 강재구 대표는,“이제부터 경기도교육감 소속 13,000여 행정직 공무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 일선 현장에서 정책집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마련을 위해 함께 발걸음을 맞추어 나가자”며 경기교육행정포럼에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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