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중 최초로 9월 1일 자 초중고 100% 9시 등교가 실시되는 지역에 가평 이외에도 연천 지역이 포함되었다.
지난 2일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남)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천 관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연천 지역의 초, 중, 고교 총 21개교 모두가 지난 9월 1일 부터 9시 등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은 100% 9시 등교를 추친하면서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동아리 활동이나 숲길 걷기, 축구 교실,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하고 있다.
9시 등교 정책이 시행되면서 학생들은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게 되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맞벌이 부모들은 ‘학교에서 일찍 등교하는 학생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어서 안심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연남 교육장은 일부 9시 등교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을 고려하여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활동이 필요하다"며 "어른들이 아닌, 학생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청소년기 학생들의 몸의 변화를 고려하면 9시 등교는 찬반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혀 9시 등교 정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
또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연천 지역 모든 학교가 9시 등교를 하게 되면서 앞으로 ‘연천 지역의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자신들을 위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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