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김재곤)는 4월 9일 오후 2시 교도소 대강당에서 영화배우 조재현과 수형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교화공연을 열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 ‘앤니오 모리코네’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007 제임스 본드, 타이타닉,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15곡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주제곡을 연주하여 참석한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하였다.
이번 공연은 수형자의 심성순화 및 정서함양을 위해 실시되었고, 수형생활을 하면서 지친 그들의 마음을 달래고, 수형생활에 활력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공연에 참석한 수용자 박모(43세)씨는 “정말 웅장한 공연이었고, 답답한 생활 중에 마음이 확 트인다.“ 라며 공연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재곤 소장은 “수형자에게 문화공연을 펼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수형자 마음을 이해하며 한 발 더 다가설 때, 진정한 교화가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수형자의 심성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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