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의정부경찰서(총경 유재철)는 지난 4월 13일 오후 3시경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호원중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방과 후 귀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찰서장(총경 유재철) 이외 지역 출신 선배경찰관(의정부경찰서 학교폭력예방 관련 특수시책-‘안전도우미’)과 학교장 및 교사, 학생, 어머니폴리스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과 일일이“117”피해신고 및 학교폭력예방문구가 기재된 홍보물(호신용 호루라기, 필기구 셋트 등)을 나눠주며 이야기를 함께하는 등 학생의 큰 반응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의정부 경찰서는 지난 3월 30일 전국 최초로 중학교까지 어머니폴리스를 확대·운영하고 있는데 활동 전후를 비교해 보면, 매주간 평균 4~5건씩 발생하였던 중학교 학교폭력사건이 활동 이후 1∼2건으로 줄어드는 등 상당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김모(14, 여)학생은“이제는 학생들도 학교폭력이 곧 범죄이고,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것이라는 것에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재철 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유 서장은“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며“5월말까지 각 중학교 대상으로 금일과 같은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교폭력예방분위기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어머니폴리스 모두는 학교폭력은 우리 모두 문제로 내 자녀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학생을 대하겠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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