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B지역신문 Y모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사건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다.
의정부검찰청 최모 검사는 지난 13일 B지역신문 Y모(51)기자에게 '피의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를 보내 명예훼손 고소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을 통보를 했다.
B지역신문 Y모 기자 고소사건은 지난달 Y모 기자가 의정부시 예총 지부장 선거와 관련해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자 기사에 거론됐던 예총 산하 모 단체 관계자가 의정부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Y모 기자는 의정부경찰서에서 서너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를 마친 경찰은 검찰로 사건을 송치해 지난 12일 사건번호 제38xx호에 대해 처분를 내리고 지난 13일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와관련, B지역신문과 Y모 기자는 자신들의 명예훼손 무혐의 처분결과에 발맞춰 "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무고 및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예총은 B지역신문 보도 이후 지부장 선거 하자 유무에 대해 본부 감사를 받았다.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