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최재숙)은 ‘5월 병무홍보의 날’을 맞아 5월 15일 5사단 신병교육대 연병장(연천군 청산면 소재)에서 250여 명의 입영장정과 환송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도 제1회 ‘5사단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 입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해소하고, 이별과 눈물이 있던 입영현장을 축하와 격려가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승화시킴으로써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2011년 306보충대(의정부시 소재)를 관할하는 경기북부병무지청을 필두로 각 지방병무청 실정에 맞게 12개 부대에서만 실시해 오다가, 2012년부터는 전국 보충대 및 신병교육대로 확대되었고, 2015년 이후에는 306․102보충대 폐지로 전국 20여개 입영부대에서 연간 4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첫 번째로 열리는 5사단 입영문화제는 민‧관‧군이 적극 동참‧협력함으로써 행사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현역병 입영을 축하하기 위해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과 3군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는 무술 시범, 군 의장대의 화려한 퍼레이드와 팝페라 가수의 경쾌한 노래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다른 참여 코너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입영현장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입대 전 부모님께 전하는 ‘자유발언대’, ‘고무신 선서’, 동반가족이 입영장정에게 희망메시지를 적어 캡슬에 담아 보관하였다가 전역 후 본인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타임캡슬 키핑서비스’, ‘추억의 포토존’ 등을 운영하였다.
또한 연천군에서는 환송가족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지역 특산물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연천군의 관광 홍보도 함께 실시하였다.
이날 입영문화제를 참관한 입영장정 이모 군은 “입영을 앞두고 처음에는 긴장되고 떨렸는데, 병무청과 군이 국가의 부름에 응하는 나를 환영하고 격려해 주는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의 군 복무도 건강하고 자랑스럽게 잘 해 나갈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 중심의 병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영에 따른 국민불편을 줄이고자 군 적금, 휴대폰 정지에 필요한 병적증명서를 현장에서 접수 받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창구를 운영하여 민원 편익을 제고하였다. 이 자리에 함께한 아버지는 “아들의 입영을 위해 먼 길 올라 오면서 많이 걱정했는데 세심한 병무행정 서비스와 예전 우리가 군 입영할 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입영 문화를 보면서 우리 아들들 모두가 건강히 군복무를 마칠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업하여 입영장정과 동반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는 등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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