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권기섭)에서는 송추․일영․장흥 유원지가 휴가철만 되면 112신고가 급증하고 연간 절도사건이 집중 발생하며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거북이 걸음을 하는 등 늘어나는 치안수요로 매년 극심한 몸살을 앓자, 휴가철 장흥지역의 치안 안정을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22일 동안 ‘장흥 유원지 하계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하였다.
장흥경찰서에서는 이 기간 동안 순찰차 1대와 경찰관 2명을 장흥파출소에 추가 배치하고 취약 시간대인 주말과 평일 야간에는 경찰서 내근근무자 39명을 추가로 지원하였다. 또한 시민경찰대 등 협력단체원 106명으로 구성된 ‘장흥 청정계곡 순찰대’가 방범예방지원근무를 실시하였고 교통근무자 156명이 상습 체증시간대에 집중교통근무를 실시하는 등 장흥지역의 치안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방범활동을 전개하였다.
기간 중 우천일수가 전년보다 7일이 줄고 日최고기온이 35℃이상이 되는 일수도 전년보다 8일이 늘어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린 관계로 장흥의 시원한 계곡을 찾아 송추IC를 통과한 차량이 전년보다 23,136대(약8.0%) 증가하였고 112신고도 119건(51.7%) 증가하는 등 장흥지역의 치안여건은 그 어느 해 보다 좋지 않았다.
우천 일수 감소에 따라 행락객이 몰리고 도로마다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자 교통관련신고가 급증하여 2011년 전체대비29.1%였던 것이 2012년 37.0%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다각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절도․폭력 관련 신고의 비율은 2011년 10.9%에서 2012년 8.3%로 오히려 감소하였고, 특히 절도 사건은 6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어느 때 보다 안정적인 치안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권기섭 서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국민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져 일반적인 치안활동 만으로는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 없기 때문에, 계절별․상황별 범죄예방테마를 선정하고 치안역량을 집중하여 ‘안전한 양주’를 만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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