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이상원)는 지난 13일 말다툼 하던 애인이 차량 문을 열려고 하자 급출발해 차량에 매달고 약 1.5 킬로미터의 거리를 진행해 사망시킨 40대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전모(43세,남)씨는 모렉카에서 리베로 렉카차량을 운전기사로 지난 11일 오후 11시시 54분경 포천시 신읍동 GS25시 편의점 앞 노상에서 말다툼하던 피해자 최모(43,여)를 차량 운전석과 적제함 사이에 매달고 군내사거리를 지나 군내면 하성북리에 있는 호병골닭발 앞 노상까지 질주해 도로에 떨어진 피해자가 역과해 사망케 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교통조사계장 등을 현장 급파해 사고조사 및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를 확인한 후 피해자 신원확인 후 당일 행적을 수사, 유족상대로 피해자가 노래방 도우미 인 것을 알고 관내 노래방 등을 탐문해 범인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자가 일했던 노래연습장 주변 CCTV를 확인 중 피의자가 피해자를 차량에 매달고 진행하는 장면을 확보해 지난 13일 오후 2시 50분경 피의자의 렉카 사무실에서 긴급체포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뺑소니 여부에 대하여 조사중이며 범인은 살인의 고의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계속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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