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고용해 강압적으로 성매매를 시켜온 모자와 보도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15일 가출한 미성년자를 고용해 숙소와 휴대폰, 성인 신분증을 주고 지속적인 성매매를 강요해온 김모(27)씨와 강모(51,여) 등 8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 김모씨와 강모씨는 모자관계로 의정부시에서 10여년 동안 유흥주점을 운영해 오던 자들로, 지난 2014년 10월경 16~18세의 가출 미성년 여성 5명을 주점 접대부로 고옹했다.
이들 모자는 여성에게 숙소와 휴대폰을 제공해 주고 단속에 대비, 성인 신분증까지 마련해 성매매를 시켰다.
심지어 지속적인 성관계로 골발염까지 걸린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찐대”라는 명목으로 성매매 대금 일부를 갈취했다.
김모씨는 또 김모 여성이 일하지 않자 그녀와 동거하는 남자친구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려 겁을 주는 방법으로 강제로 일을 시켰다.
경찰은 피해 미성년 여성과 부모에게 청소년복지상담센터를 연계해 치유와 선도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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