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봉사단체 회원들이 노원구 하계동 독거노인들에게 3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2017년 12월 23일>
북을 탈출한 새터민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역할을 다했다.
새터민과 봉사단체 회원 700여명은 23일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달동네마을 독거노인들에게 연탄 3만장을 전달했다.
새터민 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섬김과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이 주관한 '남북사랑 나눔 통일 연탄봉사'는 아시아연합신학대 동문들이 구성한 비영리단체 ‘평화나눔’ 상임대표 윤현기 교수와 송순임, 이영, 우리사랑교회 안영환 목사, 이은숙 위원 등이 참여했다.
또 새터민 봉사단 신원경(한전산업개발 고양지사) 총무와 박미화(국가보훈처 남양주보훈요양원 팀장) 위원 등이 동참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새터민들은 "남북한 주민이 하나 되어 달동네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욱 따듯하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아 따듯한 후원과 함께 봉사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700여 봉사자의 점심은 일본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이 후원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