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 곧 “소방차 진로 양보의무”는 이제 법 이전에 보편적인 상식이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수는 18,437,000여 대로 주택 14,877,000여 채보다 많다. 소방차가 주택가 골목이 진입하기 어려운 것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넓은 도로에서 조차 일반자동차들이 소방차에 진로양보를 하지 않아 화재, 구조, 구급 출동 시에 현장에 늦게 도착하게 되는 것은 나와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돕지는 못할망정 매우 방해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소방차 진로양보가 보편적인 상식으로 이행되지 못해서, 도로교통법29조 등에 “긴급자동차의 우선통행” 등에 관한 규정을 두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3회 이상 피양요구에 불응하거나, -20초 이상 양보하지 않고 계속 주행하는 경우 등의 위반 시에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부과를 정하고 있지만, 그 법 이전에 이제는 상식으로 통하는, 소방차 진로양보의무는 선택 아닌 필수이어야 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1달간을 집중 계도(안내)기간으로 정하여 각 언론매체와 인터넷 게시, 홍보물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민들께 알리고 있으며, 5월 1일부터는 홍보와 함께 단속업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평소 우리 의정부시민은 시장주변의 소방통로확보훈련이나 가상화재출동 등 각종 재난 훈련 시에 몸에 배인 협조정신으로, 실제 화재출동 등에도 적극 양보해 주는 편이지만 아직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가끔 있다.
“5분의 기적” 이것은 안전하고 신속한 재난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이다. 처음 5분이 지나면 그 피해는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는 게 된다. 의정부시에서도 하루 수십 건씩이나 출동하는 소방차나 구급차의 “앵앵!”사이렌 소리가 꼭 남의 일이라는 법은 없다. 또, 내 가족의 일 일지도 모른다. 설마가 절대로 아니다! 이것이 우리가 “소방차 길 터주기”를 선택이 아닌 필수의무로, 생활습관으로 스스로 받아 들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나깨나 불조심이 365일이듯, 소방차 진로양보의무도 당연히 365일 계속 되어져야 합니다. 전 국민의 생활습관이 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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