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동급생에게 돈을 갈취해 선배 에게 상납한 중학생 일진 12명을 검거했다.
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는 15일 지난 1년간 양주시 모중학교 내에서 졸업생 선배 '일진'에게 후배 '일진'들이 동급생에게 갈취한 금품을 상납해온 일진회 학생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 학생들은 양주시 모중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학생들로 지난 2010년 11월 부터 2011년 12월까지 1년간 양주시 모 중학교 내에서 동급생들에게 개인당 5천원에서 1만원까지 갈취해 선배들에게 39회에 걸쳐 3십1만6천원을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4월경 양주시 한 놀이터에서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동급생을 각목 때리고, 발로 차는 폭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학교폭력사건에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구증 및 피의자 명단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 및 범행 입증 했다.
경찰은 피의자 10명을 형사입건하고 이중 1명은 구속영장을 신청, 촉법소년 2명은 가정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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