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광고 전화번호를 삽입한 포르노물을 대량으로 유통시켜 수십억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2청 수사과는 3일 060음란폰팅 광고용 음란물을 제작해 무료 파일공유 사이트와 음란 사이트를 운영, 포르노동영상을 대량으로 유통시킨 주식회사 C광고대행업체 대표이사 K모(32)씨를 구속하고 가담자 10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모씨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 초까지 060음란폰팅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전화를 유도하는 문구가 삽입된 음란동영상물을 파일공유사이트와 포르노사이트에 개제해 67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이들 일당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시원 2곳에 유포전용 컴퓨터 8대를 설치해 원격조정으로 24시간 음란물을 인터넷상에 대량 유포하고 제작한 음란물을 홍보하기 위해 해외블로그 등 80여개 사이트에 게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음란동영상은 10테라바이트로 T, E등 무료 파일공유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복재를 통해 대량유포가 가능해 삭제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란사이트는 폐쇄조치 했다"며 유사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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