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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과 식이요법의 함수관계

(주)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사 배용석
기사입력 2018-12-10 오후 12:44:00 | 최종수정 2018-12-10 오후 12:44:54   
 
 
의학계에선 임신성 당뇨를 고혈당의 정도와는 무관하게 임신 중 발견되거나 생긴 내당능 이상(당뇨의 전 단계로 공복 시 혈당치가 110~120mg/dL인 상태)으로 정의한다.
 
우선 원인을 살펴보면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즉,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면, 정상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한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발병한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장애 모두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일부에서는 췌장 베타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항체가 발견되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다.
 
대부분 증상은 없다. 때문에 임신성 당뇨병은 산전 검사를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하여 기준치 이상인지 확인한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한 경우에는 75g의 포도당을 물 250~300㎖에 녹여서 5분 이내에 마시고, 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100g 포도당을 경구 투여한 후에 1시간 간격으로 3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한다.
 
선별검사(50g 경구 당부하 검사)의 경우 혈중 포도당 ≥ 130~140 mg/dL이면 이상 소견이므로 확진 검사를 시행한다.
 
확진검사(100g 경구 당부하 검사)는 아래 기준을 2가지 이상 만족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공복 혈중 포도당 ≥ 105 mg/dL이면 이상 소견 ▲1시간 혈중 포도당 ≥ 190 mg/dL ▲2시간 혈중 포도당 ≥ 165 mg/dL ▲3시간 혈중 포도당 ≥ 145 mg/dL 등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선 예전에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경우, 당뇨병을 앓은 가족이 있는 경우, 심한 비만 혹은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경우, 소변 중 당이 보이는 경우, 다낭난소 증후군 환자인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며, 내원하면 당 검사를 실시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임산부의 경우 임신 24~28주 사이에 50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한다.
 
50g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이후 100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100g 경구 당부하 검사의 경우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아침에 시행한다.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후 140 mg/dL 미만, 식후 2시간 후 120 mg/dL 미만이다.
 
전문 영양사와 영양상담 후 식사요법을 해야 한다.
 
식사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투여하고 자가혈당 측정결과를 기준으로 인슐린의 용량을 조절한다.
 
인슐린은 반드시 사람 인슐린을 사용한다. 
 
경구 혈당 강하제는 일부 논란이 있지만, 임신 중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임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거대아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분만 중 산모의 합병증 및 신생아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상당수에서 분만 후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발생한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은 당뇨병 발생의 고위험군이며 당뇨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방방법은 급격한 체중 증가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자가혈당 측정기를 이용하여 본인의 혈당 수치를 파악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가 의심될 경우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태아의 성장을 감안하여 적절한 열량 공급 및 영양소 분배가 진행되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통해 케톤체가 소변에서 발견되는지 확인한다.
 
여기에 보조식품으로 어성초, 뽕잎, 녹차, 감초, 율무, 콩 등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만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7년 전 건강기업 (주)스마트푸드디엠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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