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소재한 의정부중앙초등학교(교장 최상문) 천문동아리 학생들은 6월 20일(수) 저녁 의정부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의정부시민들을 대상으로 천체 관측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중앙초등학교 천문동아리 ‘별바라기’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천문지식들을 시민과 함께 나누면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깨끗한 밤하늘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되었다.
학생들과 담당교사가 함께 여러 대의 망원경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직접 만원경으로 달과 행성, 별을 관측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봉사 관측회였다. 이번 관측회를 위해 학생들이 오후 6시부터 장비를 설치하여 달, 금성, 목성, 별을 망원경으로 시민분들에게 보여주었으며 평소 공부한 행성과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행사를 기획한 교사 윤재철은 “학생들과 천문동아리를 함께 만들어 운영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봉사를 자처하며 힘들지만 웃으며 시민들에게 달과 행성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공개 관측회에 참여한 시민은 “처음으로 달과 목성을 천체망원경으로 보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으로 알았다. 이렇게 초등학생들이 시민들에게 우주를 보여준다는 사실에 놀라고 고마움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개 관측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나도현 학생(초6)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으로 시민들에게 별을 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으며 앞으로 더 배우고 연구하여 꼭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재원 학생(초5)은 “천문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 재미있어 동아리를 가입했지만 이제는 별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재미있어졌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중앙초 천문자율동아리 “별바라기”는 천문관련 다양한 현장학습(과학교육원, 과학도서관, 천문대)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족별자리교실, 시민관측회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별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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