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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의정부 강세창 시의원 신상발언 속 등장하는 "한솥밥 먹는 동료 이간질 시킨 그 기자는 과연 누구(?)"

강 의원 찾아와 "집행부서 광고비 많이 주기 때문에 안시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강의원을 깎아 내리는 것" 비방, "그 정도면 구속" 고소 부추겨
기사입력 2013-03-07 오전 2:35:00 | 최종수정 2013-03-07 오전 2:35:35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정부, 안병용, 인터넷뉴스, 인터넷언론, 지역언론, 홍보비, 검찰, 명예훼손, 고소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의 말 몇마디에 의정부시청 출입 언론사의 품위가 땅에 떨어졌다.

심지어 일부 인터넷 언론이 이 괴변(?)에 가세하면서 언론사 끼리 밥그릇 싸움을 한다는 눈총과 함께 일부에선 파이를 키워야지 작은 밥그릇 싸움하다 그 것 마저 깬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시의원은 지난달 26일 의회 신상발언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보낸 내용증명과 관련해 분풀이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내던 중 말미에 언론에 대해 언급했다.

강 의원은 특정언론을 지목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본 의원의 경우도 모 언론에서 본 의원에 대해 수년간 아주 악의적으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며 "악의적 편집은 기본이고 교묘하게 글장난을 통해 본 의원을 아주 파렴치하고 나쁜 사람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본의원은 그분에게 단 한마디도 항의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주위에 많은 기자분들이 그분에 대해 집행부에서 광고비를 많이 주기 때문에 안시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강의원을 깎아 내리는 것으로 기자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고 한다"고 근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

이어 "심지어는 검찰에 알아보니 그 정도 기사내용이면 구속 수사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 사람을 가만히 두냐고까지 한다"고 일부 언론사 기자들이 강세창 의원을 찾아와 특정 언론을 고소하라고 부추겼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 내용이 신상발언이란 명분하에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자 이 소식을 접한 저명한 한 원로 언론인은 "언론의 품위를 깍아 내리지 말라"고 강 의원을 야단치며 혼줄을 냈고 이후 지난달 28일뒤 다시 5분발언에서 "언론이 잘못하면 잘 못한 것"이라고 깨끗하게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강 의원은 일부 기자들이 신상발언을 통해 거론한 언론에 대해 밝히라고 요구하자 "인터넷 언론"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그 언론사를 특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일부 소신 있는 언론인을 중심으로 "강세창 의원을 찾아가 기자가 기자를 음해하고 검찰을 운운하면서 고소하라고 부추긴 그 기자를 색출해 의정부시청 기자실 출입을 금지시키고 시청 홍보비 집행 및 취재 협조를 거부해야한다"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세창 의원에게 자신의 주장처럼 "악의적으로 수년간 자신을 음해 했다"는 언론을 직접 밝히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강 의원이 주장한 "오히려 주위에 많은 기자분들이 그분에 대해 집행부에서 광고비를 많이 주기 때문에 안시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강의원을 깎아 내리는 것으로 기자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고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질 것도 함께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자들은 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자신을 찾아온 많은 기자가 누구인지 ▲광고비 집행이 안시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강 의원을 깍아 내린 댓가 였는지 객관적 증거 및 물증 ▲기사가 깍아내리기 위한 기사였는지에 대한 고의성 여부와 법의 판단 여부 ▲기자들 사이에서 어떤 말이 있고 그 말을 한 기자는 누구인지 등에 대해 강의원 특기인 신상발언이나 5분발언을 통해 공개하라고 요구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지어는 검찰에 알아보니 그 정도 기사내용이면 구속 수사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 사람을 가만히 두냐고까지 한다"는 발언에 대해 동료 기자를 고소하라고 부추긴 발언을 한 그 문제의 기자가 누구인지 언론사와 기자 이름을 함께 밝혀 그 발언을 책임지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의정부시청을 20년이상 출입한 한 중견 언론인은 "요즘은 평기자도 거치지 않고 기자수업도 없이 어느날 나이먹은 사람이 불쑥 나타나 인터넷언론 뭐라고 하면서 목에 힘을 주고 각 기관을 활보하고 기자실에서 큰소리 치고 있다"며 "옛말에 쇠가 쇠를 깍아 먹는다고 같은 한솥밥을 먹는 사람끼리 뒤에서 헐뜻고, 근거 없이 힐난하고, 비꼬고, 고소하라고 부추기고, 기자가 송사에 휩싸이면 오히려 상대방편에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망가진 언론풍토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비양심적인 언론과 언론인이 판을 치면서 지역언론 풍토가 이상해 졌다"며 "뒤에서 같은 기자를 험담하고 모함하는 이런 기자를 찾아내 이 바닦에서 영원히 매장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소신있는 공무원이나 양심적인 기자들 앞에서 아무 말 못하고 뒤에서 남욕하는 놈들에게 휘둘릴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단이 아니다"고 장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또 다른 지역 언론인은 "일부 언론이 무리지어 시청 홍보비 집행을 들먹이면서 담당자와 일부 관계자에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이 행위야 말로 범법 행위다. 자신에게 홍보비를 많이 주면 편파적이지 않고 다른 언론사에게 조금 더 가면 그게 편파적이라는 편협한 잣대를 먼저 바로 잡아야 한다. 이전투구로 남는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본주의 시장 경제체제에서 경쟁에서 우위에 있으면 광고비를 더 받는 것은 당연하다. 얼마 되지도 않는 인터넷홍보 예산 가지고 아귀다툼 시비를 거는 일부 인터넷언론이 한심하다"며 "그 시간에 취재하고 기사 한줄 이라도 더 쓰라, 만약 반대로 다른 언론이 그 언론이 더 받는 곳에 가서 편파라고 한다면 서로 자기살 깎아 먹기 밖에 안된다. 참으로 잔돈 푼에 눈이 먼 한심한 인사들"이라고 충고했다.

또 다른 언론인은 "시 홍보비와 관련해 기사를 쓰거나 자꾸 거론할 수 록 자기가 자기 밥그릇 깨는 격"이라며 "돈 때문에 공동 대응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사이비라고 밝히는 꼴이다. 아니 만약 그 언론들이 의정부시가 아닌 경기도2청,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등에 가서 그런 소리하면 그 공무원들은 무슨 답변을 하겠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일부 인터넷언론이 선거 때만 되면 무리지어 특정 후보에게 기백만원씩 광고비로 받았다 치면, 만약 못 받은 언론이 반대로 형평성에 어긋나니 그것을 문제삼아 공동 대응한다고 뉘앙스를 비추거나 엄포를 놓는다면 아마 모두 교도소로 갈 것"이라며 "홍보비는 주는 사람 마음이지 그걸 더 줬느니, 안 줬느니 받는 사람이 따지는 것 자체가, 그리고 그것을 기사쓰고 문제 삼는 자체가  큰 문제고 범죄행위다. 여기에 휘둘리는 의정부시청도 한심하다. 김문원 시장시절은 조용히 있다가 이제와서 왜 난리치는지 영문을 모를 일"이라고 일부 언론의 천박한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한 법률전문가는 "강세창 의원이 자신의 신상발언에서 거론한 언론을 공표하거나 타인에게 말하는 순간 모든 인과관계와 사실관계를 법앞에서 입증해야 하고 못 할 경우 명백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한다"며 "홍보비를 거론하면서 고소하라고 강세창 의원을 부추긴 사람 또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그 언론에 심각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꼴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만일 강 의원이 그 언론을 공표하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자신을 부추긴 기자들을 공개할 수 밖에 없는 막다른 상황이 된다"며 "강 의원이 사나이라고 자신하고 있으니 아마 속시원히 공개하지 않겠나"고 풀이했다.

 
황민호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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