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어의 최선봉 부대인 제3야전군은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로 전투현장에서 계사년(癸巳年) 새해 아침을 힘차게 연다.
제3야전군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그 어느 때 보다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전군 최초로 예하 전 부대가 동시에 참여하는 ‘신년 적 도발 격멸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완벽한 전투준비태세와 단호한 전투의지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항상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한편 ‘이겨놓고 싸우는 제3야전군’을 만들고자 신년 시무식을 대신하여 마련되었다.
훈련은 제3야전군사령부 예하 전 부대가 1월 2일, 새벽 06:30분에 적 침투상황을 가정해 전 간부를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주둔지 방호훈련과 함께, 부대별로 차단선과 검문소를 동시에 점령하며, 점령 후에는 현장에서 ‘신년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이후에는 부대별 사격장 및 포병훈련장에서 전투사격(개인화기 및 포병 사격)이 진행된다.
한편, 제3야전군사령부를 비롯하여 각 군단 및 사단 사령부에서는 전투참모단을 구성하여 ‘간부 비상소집 → 주둔지 방호 및 차단선?검문소 점령 → 전투사격’ 순으로 훈련을 진행하면서 직책별?부대별 전투준비태세를 가다듬고 ‘전투형 강군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부대별 진지사수 결의대회를 통해 ‘신성한 국토방위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전투의지와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그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포병사격의 경우 각 군단별 포병훈련장에서 실제 사격으로 실시되는데, 1군단은 직천리 훈련장에서 K-9 자주포 6문 등 화포 18문으로 적의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대응사격하여 초토화시킴으로써 완벽한 화력즉응태세를 재확인한다.
제3야전군사령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단호한 전투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 계사년 새해에도 적을 압도하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여 이겨놓고 싸우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훈련 간 다수의 병력과 장비가 이동하고 실 사격이 이뤄지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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