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가능동 지역 숙원사업이던 캠프리과디아내 신흥로 개통 계획을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30일 다음달 5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캠프리과디아내 흥선로에서 대로 2-1호선과 가능로까지의 신흥로(대로 2-4호선)도로개통 추진 및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신흥로는 개통은 시가지 전체의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1년 10월 28일,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기지 중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아 의정부2동과 가능 1,2동의 주거지가 양분된 의정부경찰서와 흥선로터리를 잇는 도로(대로 2-1호)를 개통했지만 남북지역 연결 도로 미개설로 인한 가능동 및 의정부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신흥로는 지난 9월중에 국방부 토지에 대한 무상사용 동의를 협의하여 11월중에 북측담장을 철거하고 포장을 시행하여 우선적으로 보도를 확보, 주민을 통행시켰으며, 금년 경전철 역사 및 신세계백화점 개장을 앞두고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에 차량까지 도로개통을 추진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흥선로～대로 2-1호선까지의 공사구간을 가능로로 이어지는 기존도로까지 연장하여 남북간 도로를 완전 개통하게 된다.
이 도로의 캠프라과디아내 흥선로에서 대로 2-1호선과 가능로까지이며, 현재 확보예산 문제로 구간별 차로폭이 다른데 남측구간인 흥선로에서 대로 2-1호선(연장 200m)은 3년여 걸친 보상추진으로 30m 전폭으로 개설, 현재까지 미 확장된 의료원~역전사거리 구간의 폭 20m에 맞게 왕복 4차선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북측구간인 가능로 구간은 현재 확보예산 부족으로 기존도로 폭10m에 맞게 왕복 2차선으로 부분 개통할 계획으로 총 도로개통 연장은 600m다.
도로개통으로 과거 우회통행으로 20여분 이상 소요되던 거리를 5분으로 단축하게 되면서 도심의 교통난 해소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가능1동에 70년째 거주하고 있는 황모(70)씨는 "헬기장으로 불리던 리과디아가 철거되면서 사방 십자로 큰 도로가 나면서 가능동 교통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재개발 및 집값 상승에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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