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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정부시 가능생활권1구역 무분별한 재개발 계획 승인(?)…주민통행 '나몰라'

가능동 231번지 일대와 안골천 복개도로 연결하는 교량 주민 모르게 사라질 위기 '분통'
기사입력 2020-05-18 오전 2:46:00 | 최종수정 2020-05-30 오전 2:46:58   
 안골천, 가능생활권1구역, 롯데건설
 

<2020년 5월 18일, 의정부 가능3동 일대 주민들이 수십년간 사용해오던 가능동 231번지와 안골천 복개도로를 연결하는 통행로(소형 교량)가 가능생활권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주민편의를 무시한 부분별한 사업 승인 아니냐는 불만을 사고 있다.>

(단독)의정부 가능동 안골계곡 입구 안골천 복개도로가 재개발로 철거되면서 이 도로와 연결되던 231번지 일대 주민들의 통행로(교량)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편의를 무시한 무분별한 사업계획 승인 아니냐는 불만을 터트렸다.
 
이 소형 다리는 인근 주민과 '브라운스톤 흥선아파트' 거주자를 비롯한 구 가능3동 일대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중요 통행로여서 사라질 경우 큰 불편이 예상된다.
 
5월 18일 본지의 취재결과 백석천 직동교와 상직교 사이에 있는 일방통행로 교량과 함께 이곳부터 연결되는 안골천 복개도로 구간 약 300미터가 철거 예정 되면서 호국로 1120번길과 연결되는 폭 1미터, 길이 2미터의 교각이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골천 복개도로 철거는 가능동 581-1번지 일대 24,847㎡에 오는 2023년 1월 준공예정으로 들어서는 롯데캐슬골드포레아파트 460세대를 신축하는 '가능1구역 재정비사업계획'상 잡혀 있던 것.
 
이 도로 철거계획은 사업계획 수립당시 시청 하천관련 부서와 주거정비 부서, 재개발 조합 등 관계자들이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난 2010년 7월 24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전 정비계획기본수립 단계에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골천 복개구간은 1998년께 자연하천에서 복개도로 하천으로 정비했으며 20년 이상 일방통행도로와 보행구간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231번지 일대와 복개도로를 연결하는 철거가 예정 통행로(교량)는 복개도로 공사 당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8일 오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이 인근 주민들에게 안골천 복개도로가 철거되면서 통행 교량이 없어지고, 단절된다는 소식을 알리자 분노했다.
 
주민 임모씨는 "며칠전 시청을 방문해 소음과 먼지, 진동 등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5월 말께나 다시 오라고 했다"라며 "그동안 수십년을 이용하는 통행로가 없어진다는 것은 금시초문, 어이가 없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최모씨와 강모씨는 "말이 안된다"며 "공사때문에 날리는 먼지를 치우다가 다리까지 부상을 입었다. 철거공사하면서 먼지와 소음, 진동때문에 여러차례 현장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소용없었는데 이 교량까지 없애면 재산권 피해뿐아니라 통행에 큰 불편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태양광까지 설치했는데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조권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조합이나 건설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통행로를 이용하던 흥선브라운스톤아파트 한 거주자는 "없던 것도 해주는 판에 있는 통행로를 없앤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간다"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집단민원을 위해 서명부 작성 등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가능생활권1구역재개발 조합 측은 "복개도로 철거는 조합측이 비용을 투입하는 공사"라며 "계획수립 당시 시청 관련 부서가 231-156번지와 연결하는 교량 설치만 요구했고, 요구사항 중 해줄 것은 해줬고, (231번지 연결 통행로 교량)다리 존치는 요구사항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먼지, 소음, 진동, 생활권 등 주민 민원은 시공사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롯데건설 가능생활권1구역 현장사무소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시청 관계자는 "주거정비부서는 각 관련 부서에서 올라오는 것을 취합할 뿐"이라며 "안골천과 도시계획도로 연결 교량은 M 카페와 연결되는 1개만 설치되는데 그 이유는 그 교량이 그 집의 유일한 통행로 이기때문이고, (231번지 일대 연결 통행로 교량)그 다리는 없어도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다닐수 있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안골천 복개공사 철거와 교량 존치 부분은 오래전 일이라 인수인계 받은 것이 없어 잘 모르겠다"며 "현재 상류부분은 하천정비가 끝났으며, 복개 부분은 철거후 별다른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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