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호원IC착공, LH출근투쟁을 두고 강세창 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폄훼 글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안 시장은 16일 오후 호원2동 업무보고에서 호원IC 착공을 물어보는 시민에게 답변으로 "호원IC 착공도 안하고 선거에 써 먹었다고 제가 쌩쇼했다는데 정말 국가고시 사업으로 지정되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60억과 국가에서 160억 가지고 왔다. 도시비해서 예산이 확보됐다. 착공을 안하고 어떻게 선거에 써 먹겠는가, 이 지엄한대 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또 "그동안 누구라도 이렇게 좋아하는 사업을 왜 안하겠나"며 "현수막 붙인걸, 착공 한걸 했다고 한걸, 했다고 한게 문제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한 것이 대단하지"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연초 국가적 이슈가 됐던 LH출근 투쟁을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는 "고산동 가서 제가 선거운동했습니까. 14명이 선거운동으로 고발했다. 쌩쇼했습니까"라며 "고산동은 도지사님도 관심을 표명했고 전 도지사도 선출직을 이렇게 대우 하나고 호통치고 언론에도 관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는 추우니까 열흘한다고 돌아왔다. 그 주민들은 추워서 돌아왔습니까. 아니다. 사회문제되고 관심이 있으니까 협상을 하자고 하니까 주민들이 먼저 왔다. 협상을 전제로 해서 치열하게 협상을 6번 완료했다"고 알렸다.
안 시장은 "그래서 지난 금요일 도지사가 주택실장까지 보내서 그래서 빨리되면 이번주 늦어도 이번달 말까지 보상을 전제로 협상을 완료한다"고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는데 왜 가서 쑈를 하고 의정부 망신을 다시켰나고 시의회에서 저를 질타하면 되나"며 "제가 무슨 거기가서 여기 주민 악수하기도 바쁜데 영하 17도 되는데 성남가서 선거운동했다고 저를 고발합니까, LH 직원이 그러면 몰라도 야속하다"고 섭섭함을 표현했다.
호원IC 착공도 설명했다.
안 시장은 "호원IC 잘됐어요. 충분히 잘되어서 예산이 국가에서 오고 호원IC가 착공을 했지만 98%가 민간땅"이라며 "돈을 받으면 제일먼저 하는게 땅을 사는 것이다. 땅을 사는 동안 말뚝을 못밖는다. 아무것도 못했다. 당연히 아무것도 못한다. 땅사고 있는데 무슨일을 합니까"라고 일부의 비판을 반박했다.
이어 "그 시기가 지나면 말뚝밖는다. 말뚝밖는 올해에 260억 해도 해도 공사 못할 정도로 예산이 되어 있으니까 말뚝을 박는다"고 덧붙였다.
LH 출근투쟁을 쌩쇼라고 SNS를 통해 폄훼한 강세창 시의원을 질타했다.
안 시장은 "고산동 가서 소리나 질르고 언론이나 타고 쑈했다고 하는데 아무짓도 안했다"며 "결과를 봐야죠.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 말대로 정말 시의원 관둘겁니까. 쌩쇼했다고 하는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건 아니예요. 참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 한다. 저도 인간적인 약점도 있고 본의 아닌 효과, 결과, 시행착오, 정책실패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진정성 있게 해낸 것은 한 것이고 을지대학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여기서 1분 거리에 있는 회룡천 방호벽 부실때도 어떤 경우에도 방호선이니까 6m도 아니고 640m 안된다고 했지만 100% 부셔놨다"며 "해냈다. 그것도 선거용이라는대 선거용이던 주민을 위해 부수고 건설하고 절규하는게 시민을 위한 길이지 그것 가지고 선거용이라고 고발하고 쌩쇼라고 하면 저는 어떻게 합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안 시장은 각오를 새롭게 했다.
그는 "그러나 어쩌겠나"며 "그저 시민들만 보고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야죠"라고 각오를 다잡았다.
한편, 강세창 시의원은 최근 의정부1동 업무보고에 참석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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