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성남 LH본사 앞 출근투쟁이 중앙방송의 집중조명을 받는 등 언론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5일 공중파 방송인 KBS, SBS, JTBC 등 4개 방송국에 지난 2일 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총 8회에 걸쳐 총 5분이상 보도됐다고 밝혔다.
안 시장의 1인 피켓시위를 가장 많이 보도한 공중파 방송국은 방송뉴스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공영방송 KBS로 지난 2일 오후 '7시 뉴스'와 지난 3일 오후 '9시 뉴스', 지난 4일 오후 '7시 뉴스'와 낮 '12시 뉴스'에 총 4회를 편성 보도했다.
특히 KBS는 황금시간대인 지난 2일 오후 9시 뉴스에 55초, 이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뉴스에 1분이상 분량을 편성해 안 시장이 LH를 향해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과 안 시장의 1인 시위를 저지 하는 LH직원의 장면을 전국에 방송했다.
또 지난 3일 KBS '9시 뉴스' 경기인천편에서 '의정부시장 1인시위'란 해드라인으로 안 시장이 조기보상을 촉구하며 항의하는 장면과 생생 인터뷰를 전국으로 송출해 큰 반응을 일으켰다.
방송 보도이후 이 뉴스를 본 시청자의 문의 전화와 격려 메시지가 의정부시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 3일 오후 5시 뉴스에 의정부지역 소식을 별도 코너를 만들어, 공중파 뉴스로는 파격적인 분량인 2분 18초를 편성, 성남 LH본사로 출근투쟁에 나선 안 시장의 인터뷰와 1인 피켓시위 모습, 고산지구 주민의 딱한 사정을 집중 방송해 큰 관심을 끌었다.
LH 출든투쟁은 KBS와 SBS 외에 지난 2일 JTBC 9시 뉴스, 지역민방 OBS 7시 45분 뉴스에도 각각 방송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관련, 의정부시청 공보담당관실 이종태 팀장은 "고산지구 주민의 절박한 상황을 풀기 위해 안 시장님이 직접 출근투쟁 하는 장면이 중앙방송에 생생하게 조명받았다"며 "중앙방송을 비롯해 여러 매체에 다양하게 LH의 문제점과 의정부시 입장이 잘 보도된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여러 언론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중앙방송 이외에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지역인터넷, 지역신문을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에 안병용 시장의 LH출근 투쟁이 1일 부터 4일까지 수백건 보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설명 및 사진제공 : 지난 3일 방송된 KBS 9시 뉴스 장면,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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