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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청 공무원 1회용품 사용 후속 모니터링 2명 중 1명 꼴로 1회용컵 사용

기사승인 24-09-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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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지난 7월에 이어 8월 29일 의정부시청 주출입구에서 점심시간(12:00~13:00)에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254명이 청사내로 입장하면서 112개의 1회용컵을 들고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1회용컵 사용률은 44.1%로 2명중 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의 29.3%에서 15% 가까이 증가한 숫자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의 이번 조사는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이 8월 마지막주 전국 지방자치단체 23곳에서 동시조사 진행하였다. 

입장 인원 대비 1회용컵 사용률의 전국 평균값은 7월 24.8%에서 8월 24.4%로 미비하게 감소했으나 지역별로는 큰 편차를 보인다. 

지난달과 비교해 입장 인원 대비 1회용컵 사용률에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청(28.0% 🡪 60.2%), △의정부시청(29.3% 🡪 44.1%), △성남시청(31.9% 🡪 44.1%)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경기도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1회용품 사용율이 증가하였다.
거기에 1회용품 사용비율도 경기도에서 성남시청과 함께 가장 높았다.

의정부시에도 「의정부시 1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가 있으나 말뿐인 조례로 실질적인 1회용품 감소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음료 반입 인원 114명 중 2명 2% 만이 개인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8월 조사에서 1회용품 사용이 적었던 경기도복합청사(6.7), 당진시청(6.0%), 광주광역시청(12.6%), 광양시청(5.3%), 창원특례시청(4.8%) 등에서는 Zero-you, 광주리컵, 공유컵, 돌돌e 컵등 다회용컵의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1회용컵 사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며, 다회용컵 사용 촉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환경부는 ‘노력’이 아닌 실효성 있는 ‘규제’ 등 적극행정을 통해 1회용 감축을 해야 함을 촉구하며 환경운동연합은 지속적으로 전국 모니터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호 기자 seoul5554@hanmail.net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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