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지난 7월에 이어 8월 29일 의정부시청 주출입구에서 점심시간(12:00~13:00)에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254명이 청사내로 입장하면서 112개의 1회용컵을 들고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1회용컵 사용률은 44.1%로 2명중 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의 29.3%에서 15% 가까이 증가한 숫자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의 29.3%에서 15% 가까이 증가한 숫자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의 이번 조사는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이 8월 마지막주 전국 지방자치단체 23곳에서 동시조사 진행하였다.
입장 인원 대비 1회용컵 사용률의 전국 평균값은 7월 24.8%에서 8월 24.4%로 미비하게 감소했으나 지역별로는 큰 편차를 보인다.
지난달과 비교해 입장 인원 대비 1회용컵 사용률에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청(28.0% 🡪 60.2%), △의정부시청(29.3% 🡪 44.1%), △성남시청(31.9% 🡪 44.1%)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경기도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1회용품 사용율이 증가하였다.
거기에 1회용품 사용비율도 경기도에서 성남시청과 함께 가장 높았다.
거기에 1회용품 사용비율도 경기도에서 성남시청과 함께 가장 높았다.
의정부시에도 「의정부시 1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가 있으나 말뿐인 조례로 실질적인 1회용품 감소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음료 반입 인원 114명 중 2명 2% 만이 개인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8월 조사에서 1회용품 사용이 적었던 경기도복합청사(6.7), 당진시청(6.0%), 광주광역시청(12.6%), 광양시청(5.3%), 창원특례시청(4.8%) 등에서는 Zero-you, 광주리컵, 공유컵, 돌돌e 컵등 다회용컵의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1회용컵 사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며, 다회용컵 사용 촉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환경부는 ‘노력’이 아닌 실효성 있는 ‘규제’ 등 적극행정을 통해 1회용 감축을 해야 함을 촉구하며 환경운동연합은 지속적으로 전국 모니터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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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 기자 seoul55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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