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면장 이병현)은 23일 군내면 직두리 부부송마을에서 단체장연합회 정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회의에서는 9월 열릴 군내면 반월산 둘레길 걷기대회 일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직두리 부부송마을, 수원산터널 공사 현황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천시 군내면은 올해 5월부터 찾아가는 현장 방문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1년 동안 주민 간 갈등을 겪고 있는 군내면 직두리 부부송마을에서 개최함으로써 주민 간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포천시 군내면에서는 지난해에 3회에 걸쳐 제기된 부부송 진입도로 통행 방해사건을 지난 5월부터 2차례의 현장 방문회의를 통해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을 유도해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현황도로 약 122㎡(2018년 개별공시지가 적용 852만 원 상당)를 포천시로 무상증여(2018.8.31.까지)한다는 화해권고결정을 했다.
아울러 면은 갈등 당사자 간에 협조·협력의 필요성을 설득해 문제를 해결했으며, 현재 현황도로를 포천시 소유로 등기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현 군내면장은 “조상 대대로 같이 생활해온 지역민들이 계속해서 이웃사촌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