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해빙기 재난 방지대책을 내놨다.
의정부시는 27일 시 관내 총공사비 50억원 이상 또는 건축연면적 1만㎡이상 공공 및 민간건설공사장에 대한 현황을 공개하고 안전점검 실시계획을 밝혔다.
의정부시가 수립한 재난방지 대책은 해빙기 지반동결과 융해현상 반복으로 인한 대형공사장, 축대·옹벽등에서 균열 및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해빙기 일제점검을 실시해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가 공개한 안전점검 대상지는 모두 11개 시설물로 이중 10개소가 대형공사장이고 옹벽이 1개소다.
시 재난관리과는 안전을 위한 중점추진 사항으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상지역 및 시설물 선정 ▲취약시설·지역 집중관리로 안전사고 사전예방 ▲안전관리가 생활화 되도록 주민 홍보활동 강화 ▲분야별 점검요령 숙지 후 내실 있는 점검실시 계획등을 밝혔다.
시는 점검을 통해 ▲재난발생위험이 높은 시설물에 대한 사용금지·제한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 ▲붕괴우려가 있는 축대·옹별등은 안전진단 후 보수·보강 조치 ▲중·단기계획이 필요한 공공시설은 우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응급조치 선행 ▲동일유형의 결함사항이 계속 지적된 시설물은 이상유무 지속관리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해빙기 지반이 약화되면서 시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통해 편안한 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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