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의장선출이 또 다시 불발됐다.
의정부시의회가 5일 오후 2시 민주당 원내대표 조남혁 시의원이 본회의 발언에서 일부 새누리당 시의원의 도덕적 흠결을 지적하면서 정회를 요구하자 이에 새누리당 시의원이 크게 반발, 지난달 25일에 이어 의장선출 없이 또 정회했다.
조남혁 시의원은 일부 지방언론의 보도내용을 거론하면서 의회물품 외부 반출, 단란주점 편법운영, 아들의 시청 취업 등의 내용을 거론하면서 도덕성에 흠결 있는 새누리당 시의원은 의장단으로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후반기 의정부시의회 의장 물망에 거론되고 있는 이종화 시의원은 "부의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지만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관련, L모 시의원은 "자식 새끼까지 거론하면서 합법적인 취업을 들먹이고 있다"며 "전반기에 내 탓으로 민주당에서 의장을 했는데, 그 은혜도 모르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측 시의원들은 "민주통합당 의원은 의장단 구성에 있어 한자리, 두자리 구걸하는 것이 아니고 44만 시민의 대의기구인 지방의회가 시민의 다양성 존중 측면에 있어 부의장 포함 상임위원장 2석을 민주적 절차에 있어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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