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행신역강릉선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강석환)가 KTX행신역을 강릉선 출발역으로 지정하라고 주장했다.
4월 21일 추진위는 "행신역은 KTX 노선의 경기 서북부권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거점역이며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을 이용하여 전국으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한 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릉선의 경우 행신역이 출발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이용객이 서울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되고 있다"라며 "매년 행신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수가 10%씩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자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신역이 강릉선 KTX차량의 차량기지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출발역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고스란히 이용객 불만과 불편함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추진위는 오는 4월 22일(목) 오후 5시 지역 국회의원 한준호 사무실을 찾아 의사를 전달했다.
강석환 위원장은 "앞으로 행주산성 등을 보유한 고양시 행신역에서 경포대가 있는 강릉까지 KTX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