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원일보=1인시위에 나선 '양주발전추진위원회' 이세종 대표. 사진제공='양추위')
양주발전추진위원회(대표 이세종, 이하 '양추위')와 7호선유치 의정부·양주 범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7호선 연장사업을 즉각 시행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양추위' 이세종 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주와 의정부에 들어서는 거대신도시에 7호선 연장 철도계획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멍텅구리 신도시 개발"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는 경기북부 역차별로 공공연한 지역불균형 개발"이라고 꼬집었다.
(ⓚ 경원일보=경기도의회 기자회견. 사진제공='양추위')
이어 "정부는 지하철 노선이 B/C(비용편익)분석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낙후지역 균형개발에 소홀히 하고 있다"며 " '2020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을 바탕으로 경기동북부 개발에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7호선 의정부 양주 연장사업은 지난해 3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7월 최초 안이 B/C 0.43으로 낮게 나왔으며 수정을 거쳐 33.1km 노선을 17km로 단축시키고 의정부 역사를 없애는 등 8개 역을 3개역으로 축소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 발표를 앞두고 B/C가 다시 0.68대에 그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를 비롯해 시장과 지역정치인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이세종 대표는 "우리 양주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아들과 딸들을 위해서 21세기 교통의 대안인 친환경 녹색교통인 7호선을 양주에 유치하자"며 "지역정치인들은 7호선 연장 공약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세종 대표를 비롯한 김종안 양추위 전대표, 정성호 전국회의원 등은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양추위를 비롯한 7호선유치 의정부·양주 범시민연대 1천여명은 27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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