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진행된 2020년 복지국 2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장애인 정책과 청년 정책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유광혁 의원은 장애를 가진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이 겪는 차량 리프트 등의 개조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질의했다.
유광혁 의원에 따르면 차량 리프트를 개조할 수 있는 공장의 수는 매우 제한적인데 경기 남부에 4군데가 있고 나머지는 지방에 위치한 상태로, 경기 북부 지역에는 부재한 상황이다.
유광혁 의원은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장치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 따른다면 정책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올바른 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나오는 리프트 차량도 있는데, 학부모들이 공동구매라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간담회도 추진하는 등 유연한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차량개조 등을 위해 정부에서는 1인당 1,500만 원, 경기도에서는 15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 대상자가 제한적이고 실제 설치에 드는 비용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차량 수요에 대한 전체적인 실태조사와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유광혁 의원은 경기도의회에 청년 의원들이 존재하고, 청년대책특위가 있음에도 ‘경기북부 청년정책 거버넌스 포럼’이 사전에 논의조차 없이 개최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광혁 의원은 “하나의 정책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의지와 함께 의회와의 협의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도민을 대신해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들, 특히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청년 의원들과 힘을 합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는 경기도가 의회와 협력하여 청년 정책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히며 질의를 마쳤다.
한편 유광혁 의원은 경기도의회 청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청년 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