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6일 진행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복지재단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유광혁 의원은 질의를 통해 동물복지와 사회복지정책의 연관성을 언급하면서, 복지재단이 사람에 대한 복지뿐만 아니라 동물복지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 동물복지와 사람에 대한 복지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김성호 한국성서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동물에게 하는 복지는 사람에게도 좋고, 이러한 공생복지는 모든 생명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유명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는 “동물학대를 방치하면 그 피해를 사람이 입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으며,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이와 같은 문제점에 공감하며 경기도의 동물보호 경찰제도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서울복지재단에서는 동물복지에 대한 연구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광혁 의원은 “복지는 어느 한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동물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복지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기복지재단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유광혁 의원은 노인일자리와 관련한 질의를 통해 “노인취업률이 30%대에 불과하며, 대부분 농업과 축산업 등에 한정된 상태”라며 “실제로 노인이 원하는 직업군과는 괴리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실제 사업 대상자가 원하는 직업군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달라”면서 “경기연구원과의 협업 등 다양한 방법들을 고안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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