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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양주시 송추요양단지내 요양보호사 해고 문제 양주시가 적극 개입해야"

기사입력 2020-09-02 오전 5:26:00 | 최종수정 2020-09-22 오전 5:26:21   
 
 

양주시 송추요양단지내 한 요양원이 요양보호사를 해고하면서 시작한 요양업 종사 노동자 권익 개선 촉구 집회가 200일을 넘기며 장기국면으로 치닫자, 양주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9월 2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양주동두천연천지회'(지회장 한현호, 해고당사자, 이하 지회)는 오전 10시 30분 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요양원 장기투쟁 해결에 양주시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요양보호사는 마지막까지 사측의 사직서 제출 요구를 거부했지만 결국 기간 만료로 고용이 종료되었다"라며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자고도 하였지만 이 또한 기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억울함을 하소연할 길 없는 요양보호사는 요양원 앞을 떠나지 못하고 비바람, 뙤약볕, 폭풍우속에서도 200일을 넘게 길 위의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중년의 요양보호사들은 기간제 근로계약서에 발목 잡혀 말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라며 "근로계약대로 지켜지지 않는 휴게시간, 운영자의 갑집로 인한 피해, 체불 임금은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간제 요양보호사 해고 사건은 43만 요양노동자의 처우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건"이라며 "기간제 근로계약서를 남발하며 요양노동자의 권리 주장 자체를 봉쇄하는 관행은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전국 최대 요양원 밀집 단지라는 송추요양단지에서 이 사건 요양보호사 해고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가는 이후 요양 노사 관계를 안정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측은 집회 소음으로 운영이 어렵다면서 노동조합에 대화를 제의하였다"라며 "집회 중단 연서명을 양주시청과 양주경찰서에 제출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송추요양단지협회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은 외면하고 양주시청, 양주경찰서에 노동조합의 집회 중단만을 요구하며 집단 민원을 내는 것 또한 전혀 옳지 못한 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현실에서 요양 일선의 노사가 장기간 대립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양주시가 이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선희 구리남양주지회장, 김광민 부천지회장, 노경찬 경기지부 사무국장, 박정민 진보당 의정부시지역위원장, 이명원 경기북부비정규직지원센터장 등이 동참했다.

이에 대해 'S 요양원' 관계자는 9월 2일 오후 전화통화에서 강하게 반론을 제기했다.

관계자는 "근무가 불성실했으며 계약기간 한 달전 개인상담을 통해 어려운점을 이야기 했고 서면을 통해서도 1년 계약이 끝나면 연장하고 싶지 않다고 통보했다"라며 "이 분이 알겠다고 했고 퇴직금하고 연차수당 지급했는데 그 뒤 부당해고라고 한 뒤 실업급여도 신청해서 다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노위에서 기각당했고, 그럼에도 계속 복직을 요구했다"라며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을 받아 제출했고,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지만 이 또한 기각되었으며 코로나때문에 만남이 지연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원 지노위에 조정신청을 했고, 노조자격으로 단체협상이 들어왔고, 단체협상을 위해 만나기로 했다"라며 "1명의 노조원이 있었고, 그 직원이 탈퇴의사를 밝혔고, 탈퇴 내용증명 보낸 것까지 줬다"라고 전했다.
 
또 "나는 부당함에 응하고 싶지 않고, 복직은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메일을 통해 해고수당과 취직, 요양단지대표를 다 모아 단체교섭을 해달라는 협의안이 왔으나 능력 밖의 일이라 거절 내용을 보냈고, 요구하는 1시간의 휴게가 아닌 1시 20분의 휴식시간을 주고 있으며 한 층당 5~6명이 투입되고, 경조사비와 휴가를 더 주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시에 올리는 상소문을 보냈고, 경찰에 탄원을 냈고, 대표인 나에게 이메일 보내고 나선 아무런 협상의 의미가 없어졌다"라며 "노조활동은 방해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며 앞으로도 이 일을 해야하고 이 일을 해야할 사람들을 위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해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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