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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옥정 2차 대방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허위·과장 광고 논란…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 접수

기사입력 2020-05-12 오후 6:05:00 | 최종수정 2020-05-28 오후 6:05:37   
 
 

<대방건설이 양주옥정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수 내부에 설치한 옥정중심역 구조물>

고액 분양가 논란이 있던 양주옥정 2차 대방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아파트 분양광고가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장이 접수되면서 허위·과장 논란에 휩싸였다.
 
익명의 한 시민은 대방건설이 지난해 10월께 각종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대대적인 분양광고와 분양홍보 기사를 냈던 '양주옥정 2차 노블랜드 아파트'가 허위·과장광고로 공정거래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내용을 담아 공정위에 신고서를 접수했다라고 5월 12일 밝혔다.
 
이 신고서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홍보대행사 'I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행한 분양광고에 '7호선 연장 역세권(계획)을 누리는'과 '강남권까지 약 40분대'라는 표현을 사용,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방건설은 양주옥정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분양광고에 강남권까지 약 40분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 분양광고와 함께 기자들에게 배포한 홍보 보도자료에 '역세권'이라는 표현을 넣어 이를 검증 없이 그대로 받아 쓴 뉴스를 접한 소비자들이 마치 아파트 주변에 역이 생길 것 같은 잘못된 정보를 입수, 시장거래 질서가 혼탁해 졌다라고 지적했다.
 
대방건설 측은 매체 광고이외에 옥정신도시 분양 모델하우스 내부에 대형 지도판을 설치하고, 옥정상업지역 김삿갓 교차로 상층부를 '옥정중심역(계획)'이라고 점선박스로 표시, 방문객들에게 옥정중심역이 곧 신설될 것처럼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역사를 안내하는 '옥정중심역(가칭, 계획 예정)' 기둥 구조물까지 세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께 취재에 나선 본지에게 대방 측 관계자는 유선과 이메일을 통해 '역세권' 근거로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말미에 첨부한 2018년 12월 작성된 수도권교통대책 '옥정~고읍 4km'라는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대방건설 양주옥정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 내부에 설치한 양주옥정중심역이 표시된 지도판, 대방 측은 가칭이나 예정이라는 표현을 썼기에 허위, 과장 광고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역구 정성호 국회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옥정중심역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계획'.'가칭', '예정' 이라고 붙였기에 허위·과장광고가 아니라는 주장.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엔 정부가 옥정역에서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지정,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뿐 '옥정중심역사 설치'라는 단어나 위치를 특정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찾을 수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더구나 정성호 의원은 지난 3월 중순께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옥정중심역 신설을 물어보는 질문에 "기본계획을 짜고 있기에 아무런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설명, 옥정중심역 신설과 위치를 부인했다.
 
이어 "옥정중심역은 어디 한군데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안을 만든 다음 철도 전문가들이 양주전체의 지역발전, 시민의 편리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남권까지 40분대'라는 근거에 대해 업체 측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대방건설 측이 홍보대행사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역세권'이라는 표현을 확정적으로 사용해 공정거래위원회에 5월 11일 표시광고법 위반 신고서가 접수됐다.>
 
그러나 강남 어디까지, 언제, 무엇을 타고, 어떻게, 도착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가 없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신고서에선 "통상 역세권의 개념은 역세권법에 따르면 역 반경 500미터로 해석하고 있으며 분양광고에서 교통시간 특정 땐 그 구체성이 제시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께 양주시청 관계자는 "역의 위치가 정해지고 역사 이름이 나오려면 여러 단계를 거친 후 기본계획서가 수립되어야 예측이 가능하다"며 "기본계획서는 내년 말이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방건설이 양주옥정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아파트 분양광고에 '7호선 연장 역세권(개획)'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광고법 위반 신고서가 접수됐다.>
 
또 국토부 관계자는 "포천~옥정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을 면제한다는 내용이 나온 것이지 역을 어디에, 어떻게 정한다는 것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방건설 본사에 5월 12일 전화를 걸어 공정위 신고서 접수에 대한 입장 요청했지만 "현장 사무소로 가라, 개인정보라 전화번호는 알려줄 수 없다"라며 일반 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하자 "기자가 알아서 찾아라, 따로 알려줄 수 없다"라고 대응했다.
 
한편, 대방 노블랜드 2차 프레스티지는 양주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에 총 1800여세 대를 분양했으며 평당 천만 원이 넘는 고액 분양가로 관심을 받은바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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