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치른 보궐선거에서 의정부지역은 제2·3선거구 도의원에 통합민주당 김경호(48), 박세혁(48) 후보가 당선됐고, 포천지역에선 시장에 무소속 서장원(50) 후보가 당선돼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전국적으로도 포천시장 등 3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와 5곳의 기초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 했고 광역의원 9곳중 2곳만 건졌다.
통합민주당은 이번 보궐로 전원 한나라당인 경기도의회에 7명이 당선을 거머져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갖추게 됐다.
의정부에서는 지난 4일 동창생이자 동료 시의원으로 서로 “세혁이와 경호를 도와달라”는 우정을 마다치 않았던 통합민주당 김경호(제2선거구), 박세혁(제3선거구) 후보가 나란히 도의회에 입성해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김경호 후보는 7천544표(61. 8%)를 받아 상대 한나라당 김순영 후보를 2천879표 차로 눌렀고 박세혁 후보는 9천424표(65. 5%)를 얻어 상대인 한나라당 이규익 후보를 4천452표 차로 따돌리며 압승했다.
포천에서는 무소속 서장원 후보가 1만7천158표(42. 3%)를 얻어 1만3천312표를 얻은 한나라당 양호식 후보를 3천846표 차로 제치고 포천시장에 당선됐다.
김경호 당선자는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의회에서 의정부시민들의 자존심을 찾게 하겠다”고 말하고 호원IC 개통이 가장 큰 책무라고 강조했다.
박세혁 당선자는 “어려운 좌절의 시기끝에 시민들이 선택한 만큼 의정부시민들과의 약속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7호선 연장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의정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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