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좌)김상도 한나라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9월 14일 (우)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교외선 복선화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2004년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선정됐다.
한나라당 의정부(갑)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김상도)는 10일 "‘교외선 운행재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한 교외선 복선화 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교외선(의정부~고양) 전철화 사업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교외선 구간을 전철로 바꾸는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교외선은 1963년 고양 능곡~벽제~양주 일영~장흥~송추~의정부 29.9㎞에 개통된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이었으나 적자가 누적돼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됐다.
2010년 시행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는 비용편익분석(B/C)이 복선은 0.45, 단선은 0.53 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이 보류됐다.
김상도 위원장은 지난 9월14일 김성수 국회의원(양주ㆍ동두천), 손범규 국회의원(고양 덕양갑)과 함께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교외선 복선화사업의 예비타당성 재조사와 GTX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김상도 위원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이어 교외선 전철화 사업이 예타에 선정되면서 의정부시의 철도 교통망 확충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가능역에 교외선이 정차하면 교외선과 경원선의 환승역으로 의정부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의정부시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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